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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완성

책 소개 -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우리가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tv나 책, 인터넷, 심지어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수많은 재테크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돈 관리를 혼자서 잘 해내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넘쳐나는 정보 때문에 재테크 공부를 포기하는 분들도 계시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게다가 숫자나 경제에 약해서 저축만 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얕은 지식으로 투자에 나섰다가 손해를 입어 다시는 도전하지 않는 분도 계십니다.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습관은 돈을 불리는 재테크 기술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돈을 모으기 위한 기초 체력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기초 체력을 다지기 위한 방법으로 저절로 돈이 모이는 9일 평생습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90일 동안 바짝 노력해서 돈이 모이는 체질로 바뀌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통적인 문제

저자는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들과 상담을 하면서 공통적인 문제를 하나 발견합니다. 그것은 바로 물건을 정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았고, 비슷한 용도의 물건을 여러 개 구입하는 사람도 있었고, 필요 없는 물건을 구입해 돈을 낭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돈이 모이는 체질로 바뀌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물건을 정리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필요와 욕심을 구분해서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그것이 정말로 필요한 물건인지 아니면 그저 가지고 싶은 물건인지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도 신중하게 물건을 구입해야 하지만 물건을 구입한 후에도 자기 검증을 거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때 저자가 제안하는 질문 리스트가 있는데요. 그 질문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확인한 후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무엇인가 지금 갖고 있는 물건 중에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무엇인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물건 중에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지금 갖고 있는 물건 중에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 물건은 무엇인가,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앞으로 필요하다거나 갖고 싶다고 생각한 물건은 무엇인가 앞으로는 물건을 구매하실 때 자신만의 확실한 기준을 세워서 물건을 구입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자는 심리적 고민이나 흐트러진 생활은 결국 돈 문제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먼저 생활을 정돈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2개월 차에는 생활을 관리하는 소소한 팁들을 소개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 중에 소비하는 행위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자가 수많은 사람들과 상담을 한 결과 돈을 잘 모으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고 산책을 하는 등 자신만의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소비로 해소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도박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당연히 돈을 모으기는 어렵겠죠. 저자는 다이어트를 할 때 매일 몸무게를 기록하는 것처럼 매일 자신의 행동을 기록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의식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생활 리듬을 찾고 일과를 조정하고 변화를 체감하다 보면 저절로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를 가지게 됩니다. 결국 잘 정돈된 생활은 정돈된 몸가짐으로 이어지고 돈을 모으는 지름길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을 최고의 투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자는 자기 자신에게 하는 투자를 공격형 투자와 수비형 투자로 구분합니다. 공격형 투자란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학원을 다니거나 자격증 공부, 세미나 참석 등 공격적으로 자신에게 투자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수비형 투자란 안전하게 저축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저자는 20대와 30대에는 공격형 자기 투자에 집중하라고 말하는데요. 사람마다 환경에 따라 선호하는 투자 유형은 달라질 수 있겠죠.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만나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만남이 있는가 하면 만나고 나면 기분이 안 좋아지는 만남도 있습니다. 저자는 사람을 만나는 이유를 분명히 해서 돌아오면서 후회하는 만남에 돈을 낭비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외식을 많이 하거나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의 식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요. 스트러진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한 달에 몇 번이나 외식을 하는지, 몇 번이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지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돈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자기 식단을 파악하는 일은 중요하겠죠. 정기적으로 지출해야만 하는 돈이 있습니다. 월세나 통신비, 교통비 등의 고정 생활비는 줄이기 어려운 지출 항목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고정 생활비도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낭비하는 항목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면 분명 줄일 수 있는 항목이 있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2개월 차를 통해 생활을 관리하는 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두 번째 달에는 자신의 생활을 규칙적으로 만들고 정돈된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한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알맞은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비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고 생활에 잘 정돈한다면 분명히 쓸데없이 낭비되는 돈을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 번째 달에는 돈에 대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드는 기간입니다. 3개월 차에는 지출을 어떻게 기록하는지, 돈을 간단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저절로 돈이 모이는 재테크 방법은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재테크 방법에 관한 이야기는 3개월 차부터 본격적으로 나온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저자는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을 자신의 지출을 기록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가계부는 모두 잊어버리고 이 세 가지만 기억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간단하게 시작한다. 자기만의 규칙대로 적는다. 꾸준히 지속한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게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쓴 금액만 기록하라고 조언합니다. 일반적으로 가계부를 쓸 때는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를 기록하는데요. 저자는 그저 자신이 쓴 금액만 기록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간단원 관리법의 목적은 한 달에 돈을 얼마나 지출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관리법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조금 더 자세히 기록하고 싶어 진다고 합니다. 이어서 마법의 새 주머니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새 주머니란 생활통장, 예비 통장, 증식 통장입니다. 생활통장이란 한 달 동안 생활하는 데 필요한 주거비와 식비, 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데 쓰는 돈이 담긴 통장입니다. 이 계좌에는 1.5개월치의 월급을 넣어두라고 말하는데요. 그 이유는 되도록 예비 통장에서 돈을 빼지 않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예비 통장이란 만일을 대비한 생활자금 역할을 하는 통장입니다. 쉽게 말해 비상금 통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 예비 통장에는 6개월치 급여를 저축하는 것을 목표로 잡으라고 합니다. 증식 통장이란 쉽게 말해 투자 통장을 말하는데요. 투자를 위한 돈을 모으는 데 활용하는 통장이라고 합니다. 이 세 주머니에 돈을 채워나가는 순서는 생활통장, 예비 통장, 증식 통장의 순서로 돈을 채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3개의 주머니를 활용해 유동자금을 충분히 확보한다면 생활에 큰 지장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자가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라고 하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특징을 손꼽을 수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돈을 잘 모으는 사람들은 생활이 심플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이 심플하다는 말은 돈 관리가 복잡하지 않다는 말인데요. 돈의 흐름도 알기 쉽고 돈을 쓸 때 사고 방식도 단순하고 심플하면서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돈을 잘 모은다고 이야기합니다.

 

결론

이 책은 두께도 얇고 중간중간 그림도 많아서 쉽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숫자나 경제가 복잡해서 신경 쓰고 싶지 않은 분들이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 만한 책이었습니다. 물론 책을 읽어보면 대부분 당연한 얘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저자에게 상담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우리가 당연한 것들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실제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크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지만 이 책이 도움이 되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기존에 재테크 공부가 너무 어려워서 아예 손을 놓고 계신 분이나 자신의 소비 패턴을 바꾸고 싶은 분, 지출이 너무 많아서 지출을 좀 줄이고 싶은 분들이 가볍게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만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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