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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에이징

책 소개

나이가 들면 사회에서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대다수의 직장에서 정년이 있어 오랫동안 다녔던 직장을 떠나면 자신의 가치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들이 독립하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이 드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나이가 들면 능력이 감소한다고 여기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책인 데니얼 레비틴의 '석세스 에이징'은 나이가 들면서 발전하는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언급된 예시 중 하나는 나이 들어서도 새로운 도전에 성공적으로 도전하는 사례입니다. 저자의 어머니는 평생 소설을 쓰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75세를 넘어선 후 어머니의 소설에 대한 출판사의 관심이 줄어들었습니다. 일부는 이제 그만둬도 되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자신의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 희곡에 도전했습니다. 새로운 용어와 기술을 배워야 했지만, 어머니는 80세에 가까워지면서도 두 편의 희곡을 완성하고 LA의 극장에서 공연을 성공시켰다고 합니다. 공연을 위해서는 배우 섭외부터 의상, 무대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를 새롭게 배워야 했지만, 그녀는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 지능이 떨어지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 어려워져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책은 나이가 들어도 지능이 높아질 있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지혜가 쌓인다고 주장합니다. 지혜는 경험에서 나온 패턴을 탐지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쌓이는 경험은 활용할 있는 지혜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지혜롭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동기, 정서, 인지 경험을 결합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타인과의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지혜를 얻을 있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배우고 도전하기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현명한 개인이 되고 싶다면 계속해서 학습하고 도전하며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해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오래 살고 싶다면 식사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미 10년이 넘게 알려진 사실로써, 열량 제한을 통해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저자는 현재로서는 노화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수명을 늘리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 식사를 제한하는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다양한 방법 중에는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제한하거나 일주일에 하루 금식을 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최고의 식이법은 무엇을 먹느냐보다는 무엇을 먹지 않느냐에 따라 결정될지도 모릅니다. 미국인들은 과도한 가공식품, 당분, 염분, 붉은 고기를 섭취하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크푸드는 중독성이 있으며 뇌의 보상 체계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정제 설탕, 튀긴 음식, 가공식품의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가끔씩 즐기되, 주로 적절한 식습관과 채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원래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탐험하고 움직여야 하는 동물로 태어났습니다. 자극이 부족하면 뇌는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의욕을 잃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운동은 두 가지 이유로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첫째, 운동을 통해 피에 산소를 공급하여 연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로, 뇌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도전을 받지 않으면 뇌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러닝머신에서 하는 운동도 효과적이지만, 집 주변을 돌아다니는 운동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자연 속에서 걷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수면은 몸과 정신을 회복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몸은 세포를 복구하고 정화를 시작합니다. 뇌에서는 깊은 인지 처리 활동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는 흔한 오해에 반해, 나이가 들더라도 젊을 때와 비슷한 수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수면 주기가 앞당겨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되면서 깊은 수면이 부족해져 잠이 없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엄격한 수면 규칙을 소개하며, 자기 2시간 전에는 디바이스를 멀리하고, 온수 목욕이나 독서, 음악 감상과 같은 긴장 해소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침실을 완전히 어둡게 만들고, 시원한 환경에서 자는 것이 좋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아침에 햇빛을 받는 것이 수면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기 쓰기는 긴장을 완화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다음 일을 간단히 기록하면 효과가 크다고 설명합니다. 정기적인 수면과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긍정적인 인간관계 등은 나이가 들더라도 중요하며, 이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있다고 강조합니다. 세계적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은 전반적으로 젊은 세대보다 행복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이야기하며, 좋은 인간관계가 행복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젊을 때부터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유지하고 호기심을 잃지 않는 자세를 갖는다면 나이가 들어도 즐거운 삶을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쓸모가 사라지는 삶이 아니라, 더욱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선택의 문제라고 마무리합니다.

 

결론

도서는 노년에 대한 혁신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노년을 쇠퇴하는 시기로 생각하지만, 저자는 노년 또한 다른 발달 단계와 마찬가지로 고유한 필요성과 장점을 갖는다고 주장합니다. 노년이라는 시기도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고 생활을 설계하는지에 따라 충분히 변화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변화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20~30대에서부터 건강한 습관과 마인드를 기립하려 노력한다면, 훨씬 즐겁고 행복한 노년을 있을 것이라고 제시합니다. 현명한 어른이 되고자 하는 분들이나 행복한 삶에 관심이 있는 분들, 걱정 없는 노년을 원하는 분들에게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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