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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책  전반부  줄거리

해일메이라는 말의 뜻을 알면 소설 전반적인 분위기와 상황이 좀 더 극적으로 다가옵니다. 농구 혹은 미식축구에서 쓰는 용어라고 합니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굉장히 우연에 우연히 우연히 겹쳐서 낮은 성공률이지만 공격을 해야 할 때 적진 멀리 쑥 던져놓는 긴 패스 혹은 버저비터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신락 같은 희망을 가지고 헤일 메리호를 저 멀리 우주로 쏘아 보냈으니까 정말 뜻이 딱 맞아떨어지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책의 첫 시작은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서 내가 누구지 직업이 뭐지 여긴 어디지를 떠올리는 과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과학을 모르는 사람에게 진입 장벽을 처음부터 쌓아줬던 게 주인공이 지구가 아닌 곳에 있다고 깨닫게 되는 게 중력 가 속도가 지구와 다르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 옛날에 갈릴레이 선생님께서 물건을 떨어뜨릴 때 무게가 얼마든지 간에 떨어지는 속도는 동일하다는 걸 증명을 해서 보여주셨죠. 이쯤에서 외워둬도 좋은 속도가 나옵니다. 초당 9.8m 로 떨어지는 게 지구에서의 중력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니까 중력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여기서 주인공이 빨갛고 가느다란 선을 보면 뭔가 딱 생각이 납니다. 지구를 위기에 빠뜨린 페트로바 선입니다. 태양이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는데 이 페트로바 선은 점점 밝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관계가 있고 어떤 물질인지 금성 주변에 가서 채취해 옵니다. 이 페트로바선의 구성 물질이 생명체라는 걸 뉴스로 보게 된 학교의 과학 선생님 라일랜드 그레이스는 주인공이죠. 그다음 날 에바스트라트라는 여성을 만납니다. 갑자기 나타나더니 1개 학교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신의 능력을 믿고 이 알 수 없는 물질을 연구하라고 정말 강제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인스트라트는 카리스마 있는 강압적인 모습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연구해 보니 빛을 에너지로 쓰고 있는 어마무시한 녀석들입니다. 이름을 아스트로파지라고 붙여줍니다.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고 사람이 항상 체온이 36.5도 정도 되듯이 얘네들은 96도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를 합니다. 아스트로 파지는 연어처럼 번식을 합니다. 강에서 태어났다가 바다로 가고 알을 낳기 위해 다시 강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빛을 먹고살다가 이산화탄소가 많은 금성 가까이로 막 열심히 갔다가 거기서 번식을 하고 다시 태양으로 돌아오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관측을 해보니까 이 골칫덩어리들이 우주의 모든 별들한테 이런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단 하나 타우 세티라는 별에는 그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해결책을 여기에 가서 찾으면 되지만 12학년 정도 멀리 떨어져 있다는 건 그만큼 우주선의 연료가 충분해야 된다는 의미인데 이거를 어떻게 구현하지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스트로 파지를 이용하자는 겁니다. 아스트로 파지는 빛 에너지를 어떻게든 질량으로 바꿔놓습니다. 굉장히 작은 질량이라도 엄청나게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원자력 발전소에서 쓰는 우라늄이 작은 사이즈인데도 전기를 이만큼 생산해 내는 걸 생각해 내면 질량으로 바꾼다는 게 대단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래서 기술적인 면을 해결하기 위해서 아스트로파지를 양식장처럼 배양기라는 환경에서 엄청나게 많이 키워내기로 합니다. 이렇게 기술적인 해결 말고도 또 해결해야 될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우주선에 타는 사람들 승무원처럼 승조원이라고 하죠. 이 사람들이 몇 년씩 있다 보면 사실 우리가 GP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들이 어떻게 폭력적으로 그렇게 변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중력이 다른 환경을 버티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안 그래도 무서운 스트라트가 좀 더 무서워지는 대목이 바로 이쯤이죠. 그렇다면 사람을 코마 혼수 상태로 데리고 갔다가 그 목적지에 도착할 때쯤 깨워주면 되는 거 아니냐 심지어 이 연구 결과상 여기에 적합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있으니까 사람들을 몇몇을 선별해서 보내자는 겁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기억이 되살려준 슬픈 현실이 뭐냐면 이 우주선에 싣고 온 비틀즈라는 굉장히 빠르게 갈 수 있는 사람이 타지 않은 우주선이 있습니다. 타우세티 별에 가서 연구를 해서 정보를 이 우주선에 실어서 지구로 보내고 더 이상의 연료를 쓸 수 없는 헤일베리호 안에서 승조원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겁니다. 어쨌든 나는 죽겠지만 그렇다고 지구를 다 죽이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타오시티 근처에 온 거는 맞는데 어라 저기 뭔가 이상하게 반짝이는 게 있습니다. 저건 우주선입니다. 헤일 메리호보다 3배나 큰 우주선이 깜빡임 신호를 줘보니까 저쪽에서 똑같이 따라 합니다.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서로의 정보를 원통형 속의 어떤 물건 모형으로 담아서 주고받으면서 소통을 하는데 이쯤에서 이 헤일 메리호의 원심력과 중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에리다니라는 별에서 왔고 똑같이 아스트로파지 문제 때문에 타우 세티 별을 연구하러 왔다는 의미도 받아들입니다. 직접 만나고 싶어 하는 그들을 위해서 진공 상태의 터널을 만들어서 그들은 결국 만나게 됩니다.

 

책 추천 이유와 후기

개인적인 감상평은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마션에서도 드러났지만 팍스 아메리카나 같은 그런 자부심 같은 거 느껴지는 책입니다. 군사든 과학이든 미국이 최고라는 점이 많이 드러나는 책입니다. 사실 지구상의 다른 나라들의 과학자들을 등장시키면서 나름 균형을 맞추려고 했지만 깔려 있는 그 미국 최고의 자부심이 많이 드러난 책입니다. 과학이나 기술적인 위기에서 오는 급박한 상황들도 있는데 인간성은 예측할 수 없고 더 무섭기도 하다는 점들이 좀 와닿는 내용입니다. 식량이 줄어들면 전쟁이 일어날 것 같으니까 지구 온난화를 더 막 갑자기 세게 한다거나 혹은 승조원을 오랜 시간 동안 태웠을 때 그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무서운 일 이런 것들이 조금 더 와닿는 그런 무서움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외계인의 이미지는 머리가 굉장히 크고 눈이 이렇게 째진 그런 외계인이었는데 로키처럼 생긴 외계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언어를 가지고 있고 볼 수 없고 거미처럼 생긴 어떤 외계인의 프로토타입을 조금 바꿔줄 만한 그런 귀여운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사실 주인공 대단한 사람입니다. 공부도 많이 했고 지능도 뛰어난 같고 성격도 괜찮은데 인간적인 부분도 보이는 그런 코믹한 부분들도 있어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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