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 책 전반부 줄거리 해일메이라는 말의 뜻을 알면 소설 전반적인 분위기와 상황이 좀 더 극적으로 다가옵니다. 농구 혹은 미식축구에서 쓰는 용어라고 합니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굉장히 우연에 우연히 우연히 겹쳐서 낮은 성공률이지만 공격을 해야 할 때 적진 멀리 쑥 던져놓는 긴 패스 혹은 버저비터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신락 같은 희망을 가지고 헤일 메리호를 저 멀리 우주로 쏘아 보냈으니까 정말 뜻이 딱 맞아떨어지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책의 첫 시작은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서 내가 누구지 직업이 뭐지 여긴 어디지를 떠올리는 과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과학을 모르는 사람에게 진입 장벽을 처음부터 쌓아줬던 게 주인공이 지구가 아닌 곳에 있다고 깨닫게..
책 줄거리와 소개 청소년 문학 중에서 믿고 보는 상의 하나인 뉴베리상을 받은 작품이며 1990년대에 나왔고 영화로도 각색되어 개봉되었습니다. 세상이 망했지만 끝은 아닌 시점 주인공 조나스가 살고 있는 커뮤니티는 그때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로 보면 더 실감이 나는 커뮤니티라는 이 세상은 의식주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을 받아서 생활을 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살다가 나이가 들면 임무 해제라는 단계를 통해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 들어보니까 딱히 나쁘지는 않죠. 겉으로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는 이 커뮤니티는 알아갈수록 숨 막히고 답답한 곳입니다. 주인공 조나스는 아빠 엄마,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11살의 소년입니다. 혈육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황스럽죠. 우리는 이 커뮤니티라는 것의 ..
책의 줄거리 12년 전 아파트 화재 사고로 언니를 잃은 고등학생 유원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싹싹하고 예뻤던 언니 혜정이는 아파트에 화재가 나자 자신의 어린 동생 원이를 이불에 감싸서 밖으로 던집니다. 누군가가 받아주길 바라랐습니다. 지나가던 아저씨 한 분이 이불에 쌓인 원이를 받아서 원이는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언니인 혜정이는 화재 때문 사망했고 원이를 받아준 아저씨는 그때의 사고로 다리를 절게 됩니다. 뉴스에도 보도되어서 성금도 많이 모였었고 마을에서는 꽤나 유명한 일이 되었기 때문에 원인은 학교에 진학하면서 그때 그 사건 개라는 수군거림과 시선을 당연히 감내하고 살아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났어도 부모님에게는 여전히 마음 아픈 구석입니다. 언니의 베프 시나 언니는 만삭이 되어서도 원희를 살뜰히 챙길 ..